10번째 사망자 발생…국내 확진자 1천명 육박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10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사이 신규 환자도 144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58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대구에 있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국내 9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69세 여성으로 입원 당시부터 기계 호흡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사망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들어 84명 더 늘어나 하루사이 144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모두 977명으로 늘어나며 1,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중 대구와 경북의 확진자는 각각 544명과 248명입니다.
국내 확진자의 80%가 대구·경북에서 나온 겁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14명은 중증으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상태가 위중해서 기계호흡이나 인공 심폐 장치를 통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내 완치자는 22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현재 1만3,88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검사 규모를 고려할 때 확진자는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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