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추가 확진, 총 893명…9번째 사망자도

2020-02-25 1

60명 추가 확진, 총 893명…9번째 사망자도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6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900명에 육박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 국내 코로나19 9번째가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대구에 있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입니다.

대구시가 발표한 내용인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식 입장은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60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제와 그제보다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이로써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모두 89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60명 가운데 경북 지역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 16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730명인데요.

국내 전체 확진자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 기자, 중증 환자가 여럿 있다고 하는데 현재 환자들 상태는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건당국은 어제 위중한 환자는 2명이고 중증 환자는 1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환자들의 상태에 변화가 있는지는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완치자는 어제 4명의 환자가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모두 2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현재 1만 3,00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신천지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검사 규모를 고려할 때 확진자는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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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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