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당 대표실·회의실 등 있는 국회 본관 폐쇄
국회의원·당직자·언론사 기자 등 모두 출입 통제
국회 본관뿐 아니라 의원회관·도서관·의정관도 폐쇄
코로나19 사태로 국회도 초비상입니다.
감염 우려로 국회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과 피해 지원 대책이 시급한데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있는 곳은 정확히 어디인가요?
[기자]
여기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 앞입니다.
평소라면 국회 본관인 이 국회의사당 안에서 소식을 전해드렸을 텐데, 오늘은 건물이 폐쇄돼서 이렇게 밖에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바로 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본회의장이 있는 국회 로텐더홀이 나옵니다.
빨간색 카펫이 깔린 곳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에는 본회의장 외에도 각 당 대표실, 원내대표실, 당직자들이 있는 사무실 등이 있습니다.
한 층 내려가면 기자회견을 하는 정론관과 기자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날 같으면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을 텐데 오늘은 한산합니다.
문도 이렇게 잠겨 있고, 출입을 통제한다는 표시만 붙어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회의원이나 당직자들은 물론 기자들 역시 저처럼 국회의사당 건물을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폐쇄된 곳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 의정관, 어린이집도 문이 닫혔습니다.
이렇게 국회 건물이 전면적으로 폐쇄된 건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건물 안에서는 어제저녁 6시부터 방역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24시간 동안 출입을 통제해야 돼서 건물은 내일 아침 9시에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국회에서 할 일이 많을 텐데, 차질이 있지는 않을까요?
[기자]
그 부분 우려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이미 어제 오후에 예정됐던 본회의가 미뤄졌는데 오늘도 본회의는 열리지 못합니다.
여야가 합의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못하는 상황입니다.
또 어제부터 3일 동안 예정돼 있었던 대정부 질문도 이틀째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나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대책과 피해 지원 방안, 정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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