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아직 세계적 대유행 아냐..대비는 해야" / YTN

2020-02-25 4

최근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계 보건기구, WHO는 아직 세계적 대유행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에 의료진과 노인 등 질병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데 우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는 최근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만 200명을 넘겼고 이란은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에서는 50명 사망설이 돌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WHO는 이탈리아와 이란에 직원을 파견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WHO는 하지만 세계적 대유행병은 아직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한국 등) 몇 개 국가에서의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는 매우 우려됩니다.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아직 맞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분명히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런 가운데 WHO 실무자는 세계적 대유행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 WHO 비상 프로그램 책임자 : 그러나 바이러스가 고질적이나 계절적 패턴의 감염병으로 정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적 대유행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에 의료진과 노인 등 질병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데 우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국 우한 등을 방문한 WHO 전문가팀은 우한에서의 코로나19 치명률은 2-4%, 그 외 지역은 0.7%라는 점을 알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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