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보알리미 인기…영문판 사이트까지 등장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아지면서 외출할 때 "내가 가는 곳은 안전할까"하고 걱정하실 텐데요.
이동 위치에 따라 주변 확진자 수를 알려주는 등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사이트와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용자들이 확진자 위치를 알고자 많이 이용했던 앱 '코로나 알리미'입니다.
실시간으로 확진자 경로가 표시되고, 인근 보건소 위치와 연락처도 제공됩니다.
최근에 등장한 다른 사이트 '코로나맵라이브'입니다.
코로나19 현황지도와 함께 실시간으로 코로나 속보 뉴스도 전달해줍니다.
특히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와 영어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처럼 심해져 있으면 그 나라에 대해서 모르니까 무섭고 그럴 것 같아서 외국인들에게 현황을 빨리 알려줄 수 있도록…"
장소를 검색하면 인근 확진자와 방문장소 개수를 시시각각 알려주는 '코로나 있다' 사이트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검증된 제보를 토대로 했는데, 운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방문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습니다.
"기성 서비스들이 일반인들이 쓰기엔 불편함이 있지 않나 생각해서 조금 더 직관적으로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들은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는 체계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상당수를 차지한 만큼 해당 교회 위치를 알려주는 앱까지 등장한 상황.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보건당국 뿐 아니라 시민들도 팔을 걷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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