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햇던 코로나 19는 51일 밖에 남지 않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민주당은 오늘부터 대면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고, 미래통합당도 길거리 선거운동을 축소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면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운동을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명함을 돌리거나, 악수를 청하는 길거리 선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대신 SNS를 대안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부탁합니다."
헌혈한 모습을 올리고, 지지세가 늘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김우영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공개한 이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고 근 5천 명가량 방문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도 길거리 선거운동을 축소했습니다.
대신 1대1 SNS 대화를 통해 유권자와 소통합니다.
[윤희석 /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문자보다는 카톡을 주로 하는데 여기 들어오신 분이 1천 단위가 넘기 때문에 그 정도. 1천 명 이상씩 소통을 하는거죠."
공천 면접방식도 일부 조정됩니다.
[김형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지금 실무자들이 (화상면접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다음주 대구경북 지역 공천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