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코로나19에 스포츠 '직격탄'

2020-02-24 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주말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다음 달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스포츠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번 주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결론은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올 시즌 K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

지난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개막전 연기를 넘어 전면 연기로 확대한 조치입니다.

▶ 인터뷰 : 이종권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리그 일정을 축소하지 않고 초반에 못한 경기들을 기존에 있던 리그 일정 이후나 혹은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사상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부산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적극 연기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고, 대회조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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