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망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게 특히 문젭니다.
어제오늘 이틀 사이 5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이중 4명이 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환자들입니다.
경북 청도로 바로 가봅니다.
손하늘 기자, 사망자가 그곳 대남병원에 집중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곳 대남병원에 격리됐다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진 66살 남성입니다.
기계로 혈액에 바로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오후 4시 10분쯤 숨졌습니다.
이로서 이틀 사이에 사망자가 5명 늘었는데, 이 중 4명이 대남병원 감염자입니다.
어제 아침 대남병원에서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진 57살 남성이 숨진 것을 시작으로 밤새 59살 남성, 62살 남성이 잇따라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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