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동일본철도의 50대 남성 직원 감염 확인
확진 JR 직원, 승객 접하는 업무는 맡지 않아
도쿄 노인요양시설 직원 감염 확인…고령자 관리 비상
감염자 수가 늘고 있는 일본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잇따라 감염이 확인돼 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내 감염자 증가를 전제로 한 종합 대책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아 기자!
일본 국내 확진자 가운데는 노인 요양시설이나 학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도 있었는데요.
감염자 숫자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군요?
[기자]
조금 전에 나온 속보에 따르면 동일본철도, JR에서 일하는 50대 남성 직원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직원은 승객들을 접하는 업무는 맡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주 도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노인 관련 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후생성은 일단 요양시설 직원은 출근 전 반드시 체온을 재도록 하고, 노인들의 면회도 당분간 제한할 것을 각 시설에 요청했습니다.
학교도 문젭니다.
홋카이도에서는 초등학생 형제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학교 급식시설 직원도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이 때문에 지역 교육위원회에서는 각 학교에 졸업식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축소하고 참석 인원도 제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미 귀국한 크루즈선 외국인 승객 가운데도 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오늘 오전 이미 귀국한 외국인 중 영국인 탑승객 4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2명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음성 판정을 거쳐 배에서 내린 후 귀국한 뒤에 증세를 보인 겁니다.
이에 대해 격리 기간 중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과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사로 확인이 어려웠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귀가한 크루즈선 일본인 승객 970여 명 중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생성은 매일 하루 두 차례 전화로 체온 변화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남성 한 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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