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국민과 한국을 거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1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신혼 여행지로 인기 있는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는 우리 국민들의 입국이 보류돼 격리 조치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우리나라 방문자를 입국 금지하거나 제한한 나라가 늘었다고요
[기자]
네, 우리나라를 코로나19 고위험국으로 보고 입국 금지, 또는 입국 절차 강화 조치를 취한 나라는 모두 1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우리 국민을 비롯해 한국을 경유한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섬나라인 키리바시와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입니다.
이밖에 자가 격리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브루나이와 마카오, 영국,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오만과 카타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일본 등 코로나19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7개국을 최근 14일 이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바레인은 21일부터, 요르단은 어제부터 한국과 이란 등을 거쳐 자국에 도착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와 카타르도 우리나라를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또는 강화된 검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 방문자를 상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에서 우리 국민이 무더기로 입국 금지돼 우리나라로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는 모리셔스에서 우리 국민이 격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는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우리 국민 34명에 대한 입국이 보류돼 격리 조치됐습니다.
모두 신혼부부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애초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9시와 오후 4시 반쯤 두바이를 거쳐 모리셔스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과 유스호스텔 등 2곳으로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착 인원은 36명이었지만 최초 2명은 이미 입국 후에 모리셔스 보건부의 임시 조치가 전달돼 34명이 격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리셔스 영사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주 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관은 사전 협의 없이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 보류 조치를 한 모리셔스 정부 측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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