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자 6명으로 증가…확진자 600명 넘어
[앵커]
하루 사이에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600명을 넘어섰고 이중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에 추가된 국내 확진자는 169명.
국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602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새 발생한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17명에 달하고 경북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 602명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전체의 82%에 달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도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좀 더 선제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의견 개진과 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위중해 인공심폐기 에크모에 의존하고 있고, 3명은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057명인데,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만 1,000여명에 이릅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2~3일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 17개 시도로 확산했고, 추가 검사자도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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