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서 토론토 데뷔전 / YTN

2020-02-22 2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 오는 28일로 확정됐습니다

월드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둘째 날 경기에서 물에 빠진 티샷이 온그린 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랑새 둥지로 팀을 옮긴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데뷔가 오는 28일로 정해졌습니다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이 다음 주 목요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며 새로운 에이스의 데뷔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몬토요 감독은 그러면서 "류현진은 투구 수를 조절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투구는 1이닝이 될 수도 2이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3일 시범경기를 시작하는 토론토가 류현진을 비교적 늦은 28일에야 마운드에 올린다는 건 기량 점검이 따로 필요 없는 팀 에이스로 대우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스스로 던지고 싶은 만큼 던지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오라는 감독의 배려로 읽힙니다

류현진은 구단 '포토데이' 행사에 참석해 마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습니다

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2라운드.

223야드짜리 파3 7번 홀에서 날린 임성재의 티샷이 물에 빠지는가 싶더니 그린 위로 올라오는 마법 같은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 진기한 행운에도 불구하고 둘째 날 한 타를 잃은 임성재는 첫날 공동 8위였던 순위가 공동 22위로 떨어졌습니다

8타를 줄인 미국의 디섐보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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