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 신천지 신도 9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현재 의심 증상이 있는 1,200명을 정밀 조사 중입니다.
그런데 대구에 검사 수요가 몰리면서 타 지역으로 원정검사를 받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절반을 웃돕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9,300여 명의 신도를 파악했고, 이중 의심 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유증상을 보였던 1,200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체를 확보해서 검사를 단시간에 끝낼 수 있게끔…."
그러나 파악된 신도 명단 중 약 7%는 연락조차 닿지 않아 보건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에 의심 대상자가 몰리면서 검사도 지연되는 상황입니다.
대구에 사는 한 부녀는 검사가 지연된 나머지 부산까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