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원도에서도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 사는 30대 여성 2명인데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강원도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춘천시는 춘천에 사는 3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전 10시 2차 검사에도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됐습니다.
강원도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신천지 신도로 2월 16일 신천지 대구 예배당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두 여성은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로 인해 최근 시 보건소에 문의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 음악격리 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입니다.
또 역학 조사관을 급파해 이들 여성 2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진 환자가 나온 이후에도 한 달 넘게 확진 환자가 없었지만, 오늘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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