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김성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고 또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전국을 흔든 메르스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희가 조금 전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밤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여러 곳에서 나오면서 모두 142명이 추가가 됐습니다. 그 전날 100명이 확 늘어나면서 상당히 우려가 컸었는데 오늘은 더 많이 늘어났어요.
[설대우]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실히 현실화됐고요. 또 이것이 전국화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또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오늘 92명이라고 하는 대량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병원은 일단 폐쇄 공간이고 또 확진환자가 여러 명 발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서 상당히 많은 전염, 전파가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아마 환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더 나올 것 같고 지금 검사 중에 있는 신천지 신도들한테서도 아마 대량으로 더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금 아직까지 추세를 보면 대구, 경북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산발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환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지금은 뭐 청정지역이라든지 이런 게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설대우]
그렇습니다. 우선은 대량 사태가 생긴 첫 번째 요인이 신천지와 관련이 된 것인데요. 어떻게 신천지에서 대량의 이런 감염자를 만들게 됐나 하는 것은 조사 중이니까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의 양상으로 보면 대규모 바이러스가 확산됐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로부터 방사형으로 퍼져나가서 각각의 지역에서 지금 확진되는 환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환자들을 통해서도 그 지역에서의 지역사회 감염도 상당히 우려되는 그런 상황에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어제 정세균 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도 열렸는데요.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라든지 지금 또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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