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음성’…황교안, 허리 굽혀 인사만

2020-02-21 8



종로에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선거를 치르는 후보자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자발적으로 코로나 19 검사까지 받았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6일 확진자가 나와 휴관 중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손 소독 부탁드릴게요!"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안녕하세요"

[복지관 관계자]
"지금 현재 복지관에 어르신들 휴관이에요."

[강병규 기자]
4명의 확진 환자가 이 곳을 다녀간 건 지난달 말이지만 복지관은 현재까지 휴관 상태입니다.

이 전 총리는 시설 전체가 모두 소독된 뒤 복지관을 찾았는데요.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늘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이 전 총리는 퇴근 인사를 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마스크를 쓰고 악수 대신 허리를 굽혀 인사만 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요새는 악수하지 말라고 하니까. 마음만 전하겠습니다."

황 대표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배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