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중국 유학생 입국 가장 많다는데... / YTN

2020-02-21 1

중국인 유학생 많은 대학 주변 방역망 구축에 한계


다음 주에는 개강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숙사뿐만 아니라 원룸 등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보호와 관리가 중요한데, 대학가도 코로나19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개강을 앞둔 대학가는 초비상입니다.

다음 주 집중 입국이 예상되는 중국인 유학생 때문입니다.

기숙사에 다 수용할 수도 없지만 대학 특성상 보호·관리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박상규 / 중앙대학교 총장 : 대구·경북 지역 (집단 발병) 사태가 사실 대학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교육연구 공간이 좁고 밀접하게 학생들이 접촉하고 있어서…]

기숙사 외에 원룸 등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이 홀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대학이 있는 지자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방역망 구축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종 / 서울 종로구청장 :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고 있는, 원룸이라든가 아니면 고시원이라든가 이런 유학생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혐오도 경계 대상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중국 유학생에 대한 막연한 반감과 경계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못지않게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혐오의 바이러스입니다.]

교육부와 지자체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임시거주 공간 제공 등 시설과 비용,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주간의 등교중지 조치 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이 기숙사나 자신의 거처에서 보호조치 그리고 외출 자제를 하도록 하고 있고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강제로 완벽히 격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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