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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광화문 집회 금지" vs 범투본 "집회 예정대로"…내일 충돌하나

2020-02-21 0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광화문광장 집회를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범국민투쟁본부 등 일부 단체는 당장 내일(22일) 열리는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죠.
이럴 경우 강제해산은 안되지만,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벌금을 물릴 수는 있다고 합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일부 도심 지역 집회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주말마다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가 개최되고…. 서울시는 오늘 이후에 대규모 집회 개최 예정 단체에 대해서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집회가 금지되는 지역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입니다.

현행법상 지자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일부 단체는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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