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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감염 우려에…"나도 혹시?" 자가진단 늘어

2020-02-21 0

커지는 감염 우려에…"나도 혹시?" 자가진단 늘어

[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활습관이 바뀌는 건 물론이고 스스로 증상을 확인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는 이제 외출할 때 빠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며칠 새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고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거리 분위기가 확 변한 겁니다.

"요즘에는 아침에도 꼭 마스크 챙겨가는 편이고 집에 가서 손발 꼭 닦고, 지하철에도 요즘 손소독제 있어서 꼭 쓰고…"

외출 자체가 두렵다고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사람 많이 다니는 곳을 피하게 돼요. 요즘 도서관을 가는데 많은 사람이 오니까 거기서 감염되지 않을까 싶고…"

조금이라도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혹여나 코로나19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감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을 거 같은데 이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증상이 하나라도 해당되면 검사를 받아보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코로나19 관련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본인이 해당되는 항목 갯수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여부를 파악해보는 겁니다.

또 코로나19 관련 각종 인터넷 블로그에도 이용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건소로 감염 여부를 묻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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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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