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현장에서 느끼는 대구 상황은?
이번에는 저희 연합뉴스TV에서 대구 경북 지역을 취재하고 있는 정지훈 기자를 연결해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대구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나와계시죠?
정 기자, 자고 나면 확진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고 있네요. 대구 상황이 그 어떤 곳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느끼는 것보다 정 기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최근 며칠 동안 분위기는 실제로 어떻습니까.
제가 아는 대구에 사는 분들이 도심이 텅 비었다, 좀비도시 같다, 이런 표현들까지 하더라고요. 주요 거리 표정은 어떤가요?
약국이나 편의점을 찾는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생필품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 온라인상에 돌고 있습니다. 단순한 유언비어일까요? 실제 그런 움직임이 느껴집니까?
코로나19가 직접 원인인지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어쨌든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온 곳도 바로 대구 경북 지역입니다. 정 기자 주변 분들도 많은 우려를 나타냈을 텐데요.
대구의 급격한 사태 악화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상당한 연관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방역당국의 설명인데요. 현장에서 느낀 신천지교회 관련 소식이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정지훈 기자, 무엇보다 건강 유의하면서 계속해서 정확한 소식들 전해주세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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