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분노로 들끓게 한 7살 여자아이 납치·살해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현지 시각 19일 밤 멕시코시티 외곽 멕시코주에서 파티마 살해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티마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주검으로 발견된 지 나흘 만입니다.
용의자들은 부부 사이로, 이 중 여성은 파티마 엄마의 친구였으며 한때 파티마의 집에 함께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실종 당일 학교 앞에서 한 여성이 파티마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CCTV 영상을 전국에 공개했고, 쏟아진 제보 덕에 여성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 집에서 파티마의 옷과 신발을 발견했으며 달아난 남편도 은신처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딸들을 건드리겠다는 남편의 협박에 못 이겨 파티마를 납치해 남편에게 데려다줬고, 범행 후 발각될 것이 두려워 파티마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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