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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루 확진자 급감..."집계 방식 또 변경 영향" / YTN

2020-02-20 7

中 후베이성 어제 확진자 349명 증가…"하루 전의 4분의 1"
"어제부터 임상진단 방식 통한 확진 제외해 급감한 듯"
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 108명 또 늘어…누적 2,100여 명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확 줄었습니다.

어제 집계 방법을 바꿔서 그런 것 같은데, 사망자 수는 여전히 하루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매일 거의 2천 명 가까이 증가했는데, 어제는 많이 감소했습니다.

[기자]
중국 보건 당국은 가장 상황이 심각한 후베이성에서 어제 하루 확진자가 349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이 정도였는데, 갑자기 4분의 1 이하로 뚝 떨어진 겁니다.

중국이 어제부터 이른바 '임상진단' 병례를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으면서, 하루 만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 같습니다.

후베이 이외 지역은 하루 확진자 발생 수가 45명으로 떨어져, 어제 중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394명에 그쳤고, 누적 확진자는 7만4천 명 대에서 유지가 됐습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어제도 후베이성에서만 108명이 나오면서 11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118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이 확진자 판정 방식을 어제부터 또 바꿨는데 혹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진단 방법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공식 설명입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 CT 촬영 영상 같은 임상진단을 근거로도 확진 판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을 도입 일주일 만에 어제부터 갑자기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석연찮은 이유로 확진 판정 방식을 다시 바꾸면서 통계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하루에 확진자가 갑자기 만5천여 명으로 9배 폭증했는데 어제는 후베이성의 확진자가 반대로 4분의 1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더구나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후베이성 안에서 우한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늘었지만, 인근의 황강,톈먼 이런 도시들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라는 개념이 새로 환자가 발생했다는 뜻인데, 이 숫자가 0 이하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직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중국의 고무줄 통계에 대한 불신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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