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하선 후 격리 없이 귀가…대응 도마

2020-02-19 0

【 앵커멘트 】
일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선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하선 승객들이 추가 격리 조치 없이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속 대응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들이 하나 둘 빠져나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격리된지 14일 만입니다.

1차로 배에서 내린 승객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443명으로, 대부분 일본인입니다.

▶ 인터뷰 : 크루즈선 승객
- "확진자 발표가 나올 때마다 무서웠어요. 너무 많아서, 혹시 다음은 제가 아닐까."

어제 추가 확진자만 79명, 지금까지 621명의 감염이 확인된 선내에는 아직 3천명 가량의 승객과 승무원이 남아 있습니다.

하선한 승객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