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번 환자는 의사의 검사 권유를 2번이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31번 환자와 같이 예배를 본 전원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1번 환자가 잠복기까지 4번 방문한 신천지 대구교회입니다.
최소 14명이 이곳에서 31번 환자와 함께 예배를 보다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모두 31번째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를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해 한국에서 일어난 첫 '슈퍼 전파'입니다.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날의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당시 교회에는 최소 500명이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집단 감염이 확인되며 폐쇄된 신천지 대구교회입니다.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지하철역이 있는데, 교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하철 이용객 가운데 추가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