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병원과 교회, 식당 등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이 났지만,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31번 환자는 지난 17일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습니다.
격리 전 동선은 다양합니다.
지난 6일 교통사고가 나, 7일 밤 대구 새로난 한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이틀 동안에는 직장에 출근도 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퀸벨호텔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 대명동에 있는 교회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하루 두 시간씩 다른 신자들과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뷔페에는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 50여 명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과 호텔, 교회, 직장 등을 폐쇄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