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남아에서만 재배가 가능했던 열대과일은 제주와 남부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었죠.
이제는 충남에서도 바나나와 파파야 재배가 시작됐는데, 올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생산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부여의 한 온실이 울창한 열대림으로 변했습니다.
2미터 높이의 나무마다 녹색 빛깔의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만 흔히 볼 수 있는 파파야가 온실에서 재배된 지 4년째입니다.
600그루가 넘는 나무에서 연중 수확하는 파파야는 2.5톤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박혜연 / 파파야 재배 농민
- "1년 365일 수확하고 있거든요. 인건비도 거의 안 들어가고 키우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
충남 태안의 한 온실에서는 바나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비옥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수입산보다 높은 18브릭스까지 나옵니다.
▶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