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 2터널서 다중추돌…사망 4명·부상 43명 발생
탱크로리에 실린 질산에서 유독성 연기 대량 발생
터널 내부 화염·연기 가득…운전자 걸어서 대피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라이브 이번에는 주요 사건사고 이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성배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살펴볼 주제는 어제 눈이 많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이곳저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그 가운데 폭설이 내렸던 어제 순천에서 완주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당시 화면 보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매터널의 모습인데요. 앞에 차량들이 이미 서서 앞에 있었던 사고들을 보면서 차량들이 멈춰서 있는데 여기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합니다. 탱크로리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와서 바로 차량들을 덮치고 전복되는 그런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다시 또 탱크로리 1대가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불이 나기 시작했고요. 그러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눈이 내릴 때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저렇게 가끔 속도를 줄이지 못해서 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어제 이 화면을 통해서 보면 차량들이 자기 속도를 줄이지 못하는 것들을 자주 볼 수가 있어요. 어제 사고 상황부터 한번 정리를 다시 해 주시죠.
[박성배]
사매2터널 입구에서 약 100m 들어간 지점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처음 발생한 사고는 접촉사고 정도였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탱크로리가 전도가 되고요. 이어서 트럭들과 추돌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빙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차 바퀴에 얼어붙은 눈이 터널 안 도로에 얼어붙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서 차량들이 정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탱크로리가 전도되고 그로 인해 트럭과의 추돌로 전도된 탱크로리에서 질산이 유출되면서 화재와 유해공기가 전파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탱크로리 운전자 포함 4명이 사망했고 43명이 부상한 상태인데 일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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