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롯데, 올해도 KBO리그 연봉 1위

2020-02-17 0

이대호와 롯데, 올해도 KBO리그 연봉 1위

[앵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FA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4년 연속 KBO리그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 선수를 비롯해 고액 연봉 선수가 즐비한 롯데도 3년 연속 연봉 1위 구단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연봉 25억원인 이대호가 4년째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2017년 KBO리그에 복귀하며 계약금 50억원 포함 4년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는데, 총액과 연봉 모두 여전히 역대 1위입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23억원의 연봉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1위 자리를 지켰고, 키움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이 인상되면서 리그에 5명뿐인 '연봉 20억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대호의 소속팀 롯데는 총연봉 90억 1,600만원으로 3년 연속 최고 연봉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꼴찌에 그친 탓에 11% 삭감됐지만, 이대호를 비롯한 고액 FA 선수들 때문에 총연봉 1위를 지켰습니다.

KBO리그 평균 연봉은 1억 4,44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 줄었습니다.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 연봉 계약에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한 구단 운영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신 억대 연봉 선수는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161명으로,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하면 전체의 31%입니다.

올해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LG 박용택은 만 40세, 최연소인 kt 이강준은 만 18세여서 22살의 차이가 납니다.

최장신 선수는 198cm인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이며, 최단신 선수는 삼성 신인 내야수 김지찬으로 163cm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