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오늘 오전 귀국 직후 숨진 40대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의료진과 출동 경찰관 등 10여 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폐쇄했던 부산의료원 응급실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오늘 새벽 지인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오전 9시 20분쯤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던 가운데 가슴 통증 등이 난 뒤 쓰러져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원 측은 곧바로 예방적 차원에서 의료진 등을 격리하고 응급실을 폐쇄한 뒤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 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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