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총선 공천과 공약 마련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수 세력들은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을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호남을 기반으로 뭉치겠다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 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모두 선거전 돌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기자]
오늘로 4월 총선까지 58일이 남았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총선 승리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잠시 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포함된 국회 개혁 분야의 총선 공약을 발표합니다.
또 오늘부터 나흘 동안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에 나서며 경쟁력 있는 인물 찾기에 나섭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총선 공천에 신청한 후보자들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내일 오전까지 통합 예정인 미래통합당의 이름으로 추가 공청 후보자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면접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그 이후 다음 주 초쯤 단수 공천 지역, 경선 지역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미래통합당은 드디어 출범하는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이 오늘 오후 출범합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출범식을 갖는데요.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기존 한국당 지도부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최고위원, 국민의당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각 당 핵심 인사들을 포함해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통합 논의이죠. 호남을 기반으로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 논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당초 오늘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앞서 마련한 합의문에 대해 각각 당내 추인을 받고 이르면 오늘 안에 통합을 할 계획이었는데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아침 당 최고위에서 합의문 추인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심사를 보류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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