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도 많은 눈…전북 진안 20㎝ 폭설
[앵커]
대설 특보가 발효된 호남과 제주, 충청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진안에는 20㎝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자고 일어나보니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 평화공원입니다.
제 뒤 잔디밭과 나무에도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따금 강한 바람과 함께 세찬 눈발이 날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적설량은 9㎝가 넘었데요.
광주에서는 사실상 적설량이 기록된 올겨울 첫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대설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진안과 임실입니다.
두 지역은 각각 19.2㎝, 17.4㎝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과 제주 산간 지역에서도 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눈은 현재 대설 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지역에 오늘 밤까지, 그리고 호남과 제주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와 충청내륙에는 눈 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심 곳곳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미끄러운데요.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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