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요코하마 해상에 정박해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수 십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 승객들은 마음대로 나올 수도 없는 말 그대로 선상 감옥 신세인데요.
자세한 상황, 국제부 신재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일단 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어떤 배입니까?
【 기자 】
네 2004년에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무게 11만 톤이 넘는 초대형 크루즈선 입니다.
길이는 약 290m, 높이는 약 62m인데 층수만 무려 17층에 달합니다.
크루즈선 한 층의 크기도 5천 평에 가까운데요.
승객 2600여 명, 승무원 1,100여 명을 합쳐 약 3,700명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규모입니다.
배 안에는 대형식당이나 극장 라운지 등의 필요한 모든 부대시설이 있는, 말 그대로 바다를 떠다니는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