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7만명 육박
[앵커]
어제(15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2명 늘었고 확진자는 2,009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확진자는 7만명에 육박했습니다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보건당국은 하루 새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42명 늘었으며 확진자는 2,009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665명, 누적 확진자는 6만8,500명으로 7만명에 육박합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의 증가 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 3일 890명에서 감소세가 이어져 15일에는 166명으로 100명대를 처음으로 기록했습니다.
16일 0시 기준 후베이성의 사망자는 139명, 확진자는 1,843명 각각 늘었습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진단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환자 수가 폭증한 이후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하며 다시 1,0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현재 중국 내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9천명으로, 이 가운데 1만여명이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문제의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크루즈선 밖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로, 사망자는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입니다.
따라서 중국 본토 밖에서 사망자가 나온 곳은 홍콩과 필리핀, 일본, 프랑스 등 네 곳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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