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9번째 확진자 발생…82세 한국인 남성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80대 남성인데, 국내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국내 29번째 환자는 1938년생, 그러니까 올해 82살의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해 치료 중입니다.
지난 11일 보건당국의 28번째 확진자 발표 이후 닷새 만에 추가 확진 소식인데요.
이번 29번째 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진술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금까지 9명이 완치됐고 20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중인 환자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577명에 달합니다.
앞으로 완치 환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8번째 환자는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바이러스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왔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명지병원은 28번째 환자 퇴원 시기와 관련해 중앙임상TF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국내 확진자 현황과 치료 경과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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