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만화 축제 '코믹콘'이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체코의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악당 '조커'에서 '캣우먼'에 이르기까지 인기 영화나 만화 속 캐릭터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가 로비를 휘젓고 다닙니다.
녹색 원피스 차림의 '포이즌 아이비'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섬뜩한 무기를 휘두르는 외계 종족에 이르기까지 영화 속 악당들이 총출동한 듯합니다.
[베로니카 쿠르코바 / 행사 참가자 : 영화 '배트맨 리턴즈'의 캣우먼으로 분장했는데요. 만화책과 별난 거를 너무 좋아해 여기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저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글로벌 인기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 '코믹콘' 축제입니다.
참가자들은 붉은 칠의 '헬보이'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녹색 피부 '가모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해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와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프라하에서 이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드카 디에셀로바 / 방문객 : 이 행사가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열려 캐릭터 분장도 보면서 즐기러 왔습니다. 지금까지 좋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도 입장권이 2만2천 장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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