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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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귀갓길 찾아간 정 총리 "일상의 행복 누리시길"

2020-02-15 21

우한 교민 귀갓길 찾아간 정 총리 "일상의 행복 누리시길"
[뉴스리뷰]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한 교민의 귀갓길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교민들을 품어준 진천 주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우한 교민들에게 전세기를 보낸 정세균 국무총리.

보름가량의 격리생활 마침표도 함께 찍었습니다.

퇴소 당일 아침, 정 총리는 안개 자욱한 진천 임시생활시설을 찾아갔습니다.

교민들의 들뜬 마음에 방해가 될까 대면은 생략했습니다.

대신 실내 방송 시설로 짧은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지금 여기를 떠나시더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못 드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정부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임시생활시설 관계자들의 마음을 우한 교민들과 우리 국민이 함께 기억할 것입니다."

정부의 방침에 협조해줘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귀갓길 교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정 총리.

환송행사를 마친 뒤에는 인근 중앙시장을 돌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떡을 어디서 만드신 거에요 여기서? 어떤 떡이 제일 맛있어요, 이거 하나 먹어야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정 총리는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진천 쌀 등을 구매한 뒤,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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