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불출마 선언...여권은 잇단 악재에 '진땀' / YTN

2020-02-15 86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보수 야권 통합을 앞두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인사인데요.

김성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군요?

[기자]
김성태 의원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했던 정치 여정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서 한국당과 보수 우파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치겠다는 겁니다.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 3선을 지낸 김성태 의원은 KT의 딸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특혜채용된 것은 맞다"면서도 뇌물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의 통합 정당인 가칭 '미래통합당' 출범을 이틀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약칭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의 지도체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고위원 4명을 더 두기로 했습니다.

보수 결집은 물론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 표심까지 사로잡아 총선에서 원내 1당을 빼앗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안철수 전 의원이 중심이 된 가칭 '국민의당' 역시 다시 한 번 '안철수 바람'을 기대하고 있고요.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야당들 역시 17일 가칭 '민주통합당'을 창당합니다.

다만 그간 2선 퇴진 요구를 받아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합당 선언에 회의적인 입장이라,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수 통합을 앞두고 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불출마 선언까지 나온 상황, 짚어봤고요. 반면 민주당은 주말을 앞두고 연이은 악재에 주말까지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와 경향신문을 고발한 사실이 알려진 게 그제, 그리고 어제 곧바로 고발을 취하했지만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만 빼고'라는 선언적인 칼럼 제목, 집권 여당이 필자와 언론사에 대해 고발로 맞선 상황 자체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 상징적인 사건으로 각인된 듯 합니다.

여기에 언론중재위원회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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