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전원 퇴소...2주간 격리 생활 마쳐 / YTN

2020-02-15 564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2주간 격리생활 하던 교민들이 오늘 임시 생활 시설을 떠납니다.

교민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생활이 해제된 건데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교민들 오늘 모두 떠나게 되죠?

[기자]
이곳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교민 173명이 조금 뒤인 오전 9시 50분쯤 버스를 타고 이곳을 떠납니다.

진천에서 거주한 교민들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교민들인데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생활이 해제됐습니다.

교민들은 서울과 대구·영남, 그리고 경기 등 모두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교민들은 버스 45인승 9대에 나눠타고 이동 시에는 2개 좌석당 1명씩 착석합니다.

교민들이 내리는 구체적 장소는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교민들을 지원·관리해온 의료진 등 인력 38명도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의 환송식은 열리지 않지만,

정세균 국무총리 주민 대표 등이 인재개발원 앞에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의 잠복기인 2주가 무사히 지나면서 우한 교민이나 진천 주민 모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우한 교민들은 감염의 위험도 무릅쓰고 자신들을 받아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데요.

주민들도 격리 생활을 한 교민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습니다.

교민들이 떠나고 나면 행정안전부는 방역업체를 투입해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입니다.

또 폐기물을 모두 소각하고 이틀 동안 건물을 폐쇄한 뒤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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