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교각에 올라가 농성...출근길 혼잡 / YTN

2020-02-14 420

오늘(14일) 아침 7시쯤 서울 한강대교 남단 방향 교각 위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 남성이 올라가 농성을 벌였습니다.

헬멧을 쓴 이 남성은 "남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꾸자"는 현수막을 걸고 취재진을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소방의 설득 끝에 농성 6시간 만인 낮 한 시쯤 내려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부근 2개 차로를 통제해 출근길 일대 교통이 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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