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자 발생 '주춤'...중국 사망·확진자 급증 / YTN

2020-02-14 5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국과는 달리 국내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늘어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통계 방법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쉽게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국내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1일 오전에 28번째 환자가 발표됐는데 이 환자는 확진된 건 그 전날 저녁입니다. 저희가 발표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까지 사흘째 추가 발병 소식이 없는 것으로 이렇게 보면 되겠고요. 퇴원자는 7명인데 오늘내일 사이에 한두 명 정도가 더 퇴원할 거라는 예측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발병보다 퇴원이 더 많아지는 그런 국면으로 들어가게 된 거죠. 그리고 어제 남은 환자들에 대한 증상 설명이 있었는데 중증환자는 1명도 없다. 그러니까 중증환자라는 기준이 애매모호해서 언론에 따라서는 중증환자가 있다,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대개 산소공급을 두고 중증과 경증을 나누게 되는데요.

산소공급에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코를 통해서 스스로 호흡할 때 코로 산소를 조금씩 넣어주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마스크를 씌워서 조금 더 산소의 양이 늘어나지만 스스로 호흡하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 펌프를 이용해서 강제로 산소를 주입하는 단계. 그런데 이 세 번째 단계를 중증이라고 하고요. 앞 단계는 중증이 아니라고 판단하는데. 지금 21명 환자 가운데 중증은 1명도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고요. 대부분은 거의 완치단계에 이른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환자의 발생이 없다면 빠르게 퇴원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환자 발생 패턴으로 봤을 때 상당히 진정 국면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지난달 20일에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첫주에 3명 그리고 둘째주, 셋째주는 주마다 13명씩 빠르게 늘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는 1명 발생하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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