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 '주춤'…환자들 상태는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주춤하는 모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하는데요.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28번째 환자인 30살 중국인 여성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월요일(10일)에 이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국내 확진자는 아직까지 더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13일) 오후 4시 기준 의심환자 562명이 검사를 받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돼 퇴원했는데요.
이곳 명지병원에서만 2명의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21명의 격리 환자 중 1~2명 더 퇴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어 비교적 중증으로 볼 수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발생이 주춤하는 것과 관련해 소강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고 중국 춘제 연휴를 끝낸 중국인들이 국내로도 들어오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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