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도권 지역구 네 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작을에 나경원 의원, 광진을에 오세훈 전 의원 동대문갑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경기 성남 중원에 신상진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 용산과 파주 갑은 후보들이 열 명 가까이 돼 여론조사를 못 했다면서 네다섯 명으로 후보를 줄여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청년 정치신인과 여성, 장애인 등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산점 대신 34살 미만 청년에게 최대 20점의 기본점수를 주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보수 통합 이후 공관위원 확대 논의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공관위는 특정 세력이나 정파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서 우회적으로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거취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를 포함해 순서대로 심사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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