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리 마스크 쓰고 회의…평양역에서도 마스크 단속

2020-02-13 2

【 앵커멘트 】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재룡 내각 총리가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주재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중 접경지역 폐쇄로 북한 경제에 부담이 커지면서, 핵협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동신문에 실린 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의 사진입니다.

코로나19 검역 현장 시찰에 나선 김 총리가 실내임에도 마스크를 쓴 채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마스크를 쓴 채 검역 시찰에 나선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주인답게 참가해서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평양 국제공항과 이발관까지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평양역 안에서 모든 사람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대상에 한해서는 철저히 봉쇄하는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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