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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직 검찰총장이 20억원대 사기 피해를 봤다며 골프연습장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신승남 일본경마 전 검찰총장(73·사진)은 경기 화성시의 골프연습장 실소유주 일본경마 ㄱ씨(55)를 23억여원 사기 혐의로 이번달 초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소했다.
신 일본경마 전 총장은 일본경마 “2013년 일본경마 10월 ㄱ씨가 체육시설 사업을 위한 일본경마 토지임차보증금 2억원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갚지 않았고, 2013년 12월 준공 때까지 회사 일본경마 운영비, 공사비 등을 빌려주면 일본경마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갚겠다고 하고 21억여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전 총장은 고소장에서 “차용금이 아닌 투자금으로 인정된다면 ㄱ씨의 횡령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의견도 냈다. 앞서 신 일본경마 전 일본경마 총장은 법원에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을 일본경마 냈으나 1심 재판부는 ‘대여금이 아니라 일본경마 투자금’이라며 기각했다.
신 전 총장은 2001년 일본경마 5월~2002년 1월 제30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이용호 게이트’에 동생이 연루돼 총장직을 내려놨다. 2007년에는 재직 중 수사정보를 흘려준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