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입국 5명 의심증상…3명 추가 완치·퇴원
[앵커]
정부의 3차 전세기로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완치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3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우한 교민과 가족 중 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교민 3명과 중국 국적 가족 2명으로, 우한 출발 직전 기내 또는 김포공항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기침이나 오한 증상 등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데 그 결과는 오늘 중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국내에서 추가 확진이 없어 확진자는 모두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치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3명의 환자가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앞서 퇴원한 4명을 포함해 완치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었는데 국내 확진자의 25%에 이릅니다.
추가로 퇴원한 사람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 환자인 54살 한국인 남성과 8번 환자인 62살 한국인 여성,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참석하고 돌아온 17번 환자인 37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환자 대부분도 안정적인 상태여서 완치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폐렴 진행과 발열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환자가 한 명 있지만, 중증은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국내 의심환자가 785명에 달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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