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여자 농구...올림픽 대비 문제 없나 / YTN

2020-02-12 11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허재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츠 소식 허재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여자 농구대표팀, 지금 며칠째 계속 시끄러운 상황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자농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8강에 들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잊고 계실 텐데 이후에 2012년 런던 그리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 모두 나가지 못했었다가 이번 최종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분명히 굉장히 값진 성과거든요. 그런데 어제 귀국을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침울했습니다. 선수들 표정도 어두웠고 협회 회장이 꽃다발을 나눠주는 장면도 뭔가 좀 어색했습니다.

기념촬영할 때도 어색한 분위기가 보였는데요. 박지수 선수의 인터뷰에 그 이유가 모두 들어가 있는데 같이 들어보시죠.

[박지수 / 여자농구 국가대표 :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가서 뛰는 게 창피하다고 느껴졌어요. 저희가 그렇게 질 일도 아니고, 그렇게 질 선수들도 아니고, 질 경기도 아닌데 그렇게 경기가 흘러가는 거에 대해 아쉬움도 많았고 화도 났고 좀 그랬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박지수 선수가 대표팀 막내인데 막내도 창피하다는 말을 할 정도면 진출에는 성공했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이게 남을 비난하는 내용은 아니고, 협회나 코칭 스태프를 비난하는 내용은 아니고 자신들의 경기에 대해서 화가 났다, 이런 내용이죠.

중국전에 40점 차로 진 걸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한 건데 보면 영국에 3점 차로 이겼고 스페인에 37점차, 중국에 40점차로 지면서 득실차가 -74입니다. 좀 내용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스페인전은 그렇다고 해도 중국은 우리나라가 최근에 이긴 적도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자존심이 굉장히 많이 상했을 거고요.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건 바로 전날 영국전에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그리고 24시간도 채 안 돼서 다시 중국전을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상태였던 겁니다.


지금 올인 농구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영국전, 3명의 선수가 40분을 꽉 채웠는데 혹사 논란이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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