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3차 교민' 이천 국방어학원 입소 완료 / YTN

2020-02-12 16

’우한 3차 교민’ 임시 생활 시설 국방어학원에 도착
국방어학원 들어가는 길목부터 1차 소독
140여 명 3차 교민,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생활


3차 수송기를 타고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들은 조금 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 도착했습니다.

앞선 1·2차 교민들처럼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그곳 국방어학원 모두 들어갔나요?

[기자]
교민들은 태운 버스는 10시 50분쯤부터 이곳 국방어학원에 도착했습니다.

140여 명이 버스 21대에 나누어 탑승했고, 20여 분에 걸쳐 모두 들어갔습니다.

버스는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한 차례 소독을 마치고, 임시 생활 숙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교민은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와 격리된 채 14일 동안 생활하게 됩니다.

140여 명의 교민은 1인 1실 생활을 하며, 대부분 방 안에서 식사와 빨래 등을 해결하게 됩니다.

외출이나 면회는 제한되며, 하루 두 번씩 스스로 체온을 재고 증상 여부 등을 검사한 뒤 상주하는 의료진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1·2차 생활시설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의료진과 심리상담사 등이 함께 머물며 24시간 교민들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김 기자가 있는 곳이 3차 수송 교민들이 도착한 김포공항과는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기자]
제가 서 있는 국방어학원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차로 약 한 시간 4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전 8시 반부터 김포공항에서 속속 출발했고, 말씀드린 대로 11시 10분쯤 버스 21대가 모두 들어갔습니다.

우한 현지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는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착륙했는데요.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처음으로 중국인 6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중국 국적이어도, 우리 교민의 배우자나 직계 가족관계를 입증하면 전세기에 탈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방침을 바꾼 건데요.

앞서 중국 국적을 가진 가족 때문에 귀국하지 못했던 우리 교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함께 올 수 있게 된 겁니다.

오늘 항공편까지 포함하면 우한에서 세 차례 전세기를 타고 빠져나온 우리 국민은 8백 명에 가깝습니다.

후베이 성 부근에 남은 우리 국민은 1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정부는 아직 4차 전세기 투입 여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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