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도착...어린이 포함 유증상자 4명 확인 / YTN

2020-02-11 114

3차 전세기 도착…탑승객 147명 검역 진행
147명 탑승…애초 계획했던 170여 명보다 줄어
중국인 60여 명 첫 탑승…우리 국민과 가족관계 증명해야
"공항 검역에서 어린이 1명 포함 유증상자 4명 확인"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전 6시 2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탑승을 희망했던 170여 명보다 다소 적은 147명이 타고 왔는데, 일반 이용객들과 동선이 분리돼 검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일부 유증상자가 나왔다는 속보도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전세기가 도착한 지 1시간 반쯤 지났는데, 아직 검역 절차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앞서 전해드렸듯 우한 현지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는 오전 6시 23분쯤 이곳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앞서 화면으로 보셨듯 지금 이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궂은 날씨지만 앞서 두 차례 전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계류장에 임시 검역소가 설치돼 탑승객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조금 전에 속보가 전해졌는데요,

검역 과정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유증상자 4명이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교민 4명은 지금 계류장 안에 배치된 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계류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 16대가 배치된 상황입니다.

앞서 3차 전세기는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 14분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도착이 다소 지연됐던 두 차례 전세기 때와 달리 현지 출국 절차가 원활히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보다 탑승객 수는 줄었는데, 배경은 파악이 됐나요?

[기자]
3차 전세기에는 모두 14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초 탑승 의사를 밝혔던 170여 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탑승객이 줄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국적 가족들 가운데 여권이 없는 사람도 있어 탑승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한 총영사관 측은 긴급 여권을 발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우한 내 이동 통제로 교민 가족들이 공항에 닿지 못했거나, 검역 절차를 통과하지 못해 전세기에 못 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탑승객의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감소한 이유는 정부의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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