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이번 3차 임시항공편 정부 신속대응팀장을 맡게 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입니다.
이번 지난 1, 2차 임시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 또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중국 국적을 가진 가족들을 둔 분들이 못 오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분들을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
◇기자> 팀장님, 중국분들도 오는 것으로 정리가 됐나요?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하 이상진)> 중국 당국과 일단 협의가 됐습니다.
◇기자> 오시면 일단 중국 우한에 오래 머무신 분들이라서 검역 절차가 까다로운가요?
◆이상진> 검역절차는 우리 1, 2차 때와 동일하게 그런 수준에서 할 생각입니다.
◇기자> 지금 현재 우한에 남아계시는 분들이 몇 명 정도 되시나요? 그분들 3차 타고 오시고 나서도.
◆이상진> 우한시에는 지금 저희들이 23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번에 오시게 되면 한 100여 명 정도 남아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후베이성 전체로 했을 때는 몇 분이 계시나요?
◆이상진> 후베이성 전체로는 조금 더 많겠습니다마는 그건 정확한 것은 총영사관이 다시 산출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분들에 대한 지원은 그럼 어떤 식으로 하시는 건가요?
◆이상진> 그건 총영사관이 폐쇄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사 조력을 해나갈 거고요. 또 이번 임시항공편에서 의료물품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원물품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통해서 지원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4차 전세기 계획은 아직 구상 중인가요?
◆이상진> 네. 그런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기자> 1, 2차 때보다 전세기 크기가 작아졌는데요.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는 어떻게 할 계획이세요?
◆이상진> 그것도 1, 2차 때와 동일한데요. 중국 당국이 이제 두 번에 걸쳐서 검역이 있게 되고요. 또 우리 지금 항공편에 타고 가시는 의료진에 의한 검역이 한 번 있고요. 또 그분들이 한국에 도착해서도 또 검역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총 4차례의 검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방역은 충분히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 비행기에 탑승해서도 우리 승무원들이라든가 신속대응팀과는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리도 가급적 가족들은 같이 앉히되 가족이 아닌 분들은 조금씩 떨어져 앉을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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