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28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 상황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순영]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확진된 환자, 앞서도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3번째 환자의 지인이었고 지금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날이 1월 25일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잠복기가 훨씬 지난 상황이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오늘 확진된 28번 환자는 30세의 아주 건강한 중국 여성인데요. 아주 완전히 건강하고 건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감염 경로가 확실치가 않습니다.
우한에서부터 같이 왔기 때문에 22일 귀국했는데 우한에서부터 감염되어 온 것인지, 그 이후에 3번 환자가 확진된 26일까지 접촉한 밀접 접촉이니까요.
이 기간에 감염된 게 확실하지 않지만 잠복기의 문제가 아니라 한 가지 더 가능성이 있는 건 이 환자는 벌써 초기에 감염이 됐는데 해열진통제를 먹고, 성형외과에서 처방을 받았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거죠. 인후통 여러 가지 근육통 이런 것들이 해열제로 인해서 열도 안 나고 진통제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지나고 그다음에 회복기를 거치게 되면 음성, 양성 경계선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잠복기로 무증상으로 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예 회복이 돼서 거의 바이러스가 몸에서 없어진 상태. 그다음에 마이너스로 가는 거죠, 음성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서 한 가지, 오늘 설명하는 데 있어서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 그리고 아까 기자님께서는 CT값까지 이렇게 전문적인 것까지 말씀하셨는데 이게 유전자 진단의 특징인 게 몇 개가 있는 것까지 잡을 수 있느냐 하는 게 특징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적으면 적을수록 민감도가 높은 거겠죠. 이걸 우리는 검출한도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질병관리본부의 키트는 딱 하나밖에 없고 아직까지도 그 민감도가 얼마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21116273663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